대치쿰 수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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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믿음으로 바꿔주신 대치쿰학원

작성자
정현우
작성일
2019-10-13 00:51
조회
2213
사실 본인은 수능을 3번(17학년도, 18, 19)을 본 3수생이다. 현역때 실패한 것은 아무래도, 대부분 재수를 하는 분위기여서 딱히 뒤쳐진다는 기분은 들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재수를 시작했었다. 본인은 강대 재종반에서(중간반 정도) 하는 수준이고, 베이스가 어느정도 갖춰졌다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이였다. 재수할 때, 이런 자만심을 갖고서 질 좋은 컨텐츠를 찾기 바빴던 기억이 난다. 결과는 당연히 1등급을 받은 과목이 없이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대학 라인은 사실대로 얘기하면 정시로 지거국 라인에 합격을 하였다. 현역당시보다도 못본 경우가 생긴 것이다. 부모님과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 대비 많이 못했었기에, 사실 엄청난 좌절감과 우울감에 시달려 입시결과가 나오기까지 우울했었다. 18수능에서 영어 비중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메인 과목인 국어, 수학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2번째 실패를 겪기도 했고, 이제는 친구들이 대학을 절반이상이 들어간 것을 보고나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며, 자신감 또한 바닥이였다. 결국엔 성격까지도 변한 것 같은데, 우연치 않게 친구에게서 대치쿰100에서 다시 너의 꿈을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의심을 하였다. "지금 누구 x먹이나..." 수능이 얼마 끝나지 않은 상황이였고, 친구의 성공을 보고서 솔직히 배가 많이 아팠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함께 했던 친한 친구였기에, 눈감고 마지막으로 믿어보기로 했다. 가서 수신쌤과 상담을 해봤다. 쌤 본인도 강대에서 가르쳐 보신 경험이 있다고 하셨는데, 강대와 같은 재종반 단점을 보완하고자 대치쿰100학원을 설립하셨다고 한다. 쌤의 구상한 컨텐츠, 특히, 셋업교재가 가장 맘에 들었다. 셋업교재는 교과서나 기본서에 실린 쌤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개념을 담은 교재인데, 재종반에서는 할수 없는 백지 시험이 커리큘럼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고, 재수생활을 할 당시에 보지 못했던 기본개념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교재였다. 실제 시험에서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어 비킬러(?)문제는 빠르고 정확하게 해서 30분만에 다 풀고, 킬러문제들을 비교적 정확하게 풀어나갔던 기억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커리큘럼들의 수업들이 좋고 특히, 학원수업과 자습이 끝나고 10시이후에 운동을 하고 싶은 학생은 헬스장을 무료로 등록해 주는 점이 솔직히 제일 좋았다. 본인은, 운동을 특히 좋아해 지금도 인천 송도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다. 수능은 장기전이다보니 체력이 많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 30~40분정도는 하는 것도 좋은데, 이러한 점에서는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주신것 같다 정말 좋았다. 수신쌤에게 항상 감사한 것은 운동도 운동이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 항상 먼저 생각해주시고, 배려해 주실 때는 배려해주시고, 또는 학생이 풀어질 때는 그것을 잡아주시는 정말 학생만(?)을 생각하시는 쌤이여서 의심과 불안을 믿음으로 바꿔주신 쌤이다. 재수를 다시 생각하시는 후배님들이 대치쿰을 다니면서 저와 같은 성적이나 저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며, 다시 한번, 수신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연대 19학번 정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