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쿰 수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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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찾아온 기회

작성자
이강연
작성일
2019-10-01 15:51
조회
1969
나는 이미 두 번의 실패를 겪었었다. 고3때 공부를 안해서 말도 안되는 수능 점수를 받았다. 그래도 이건 스스로 납득했다. 내 잘못이니까....하지만 재수할 때 실패는 납득할 수 없었다. 재수 때는 정말 열심히 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7,8시 부터 새벽2시까지 밥먹고 쉬는 시간 빼면 13~15시간씩 공부했던거 같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이유가 무엇일까....재수 때 수능 끝나고 굉장히 좌절했었다.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고 방황하다가 원서접수를 끝내고 든 생각은 '아 뭐하지....한번 더하기는 싫은데....'였다. 대학의 길을 포기할까도 했지만 여지껏 한 게 아까워서, 대학 가는 것 말고는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다시 도전했다. 마지막이니까, 제대로 해야하니까 학원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인터넷에 대치쿰100을 얘기해주는 글이 있어서 읽어보니 믿음이 가서 학원에 전화했었다. 그리고 학원에 찾아왔는데 시스템이 좀 차별화 되있고 선생님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학원에 등록하였다. 시스템 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과목별로 수준별 반이 나뉘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재수 때 다녔던 학원은 반이 정해져있고 반별로 수업을 들어서 수준이 안맞는 수업이 있는데 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원 이런식으로 되있다고 들었는데 대치쿰100은 반이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과목별로 과목이 정해져있어서 내가 수준이 안맞는 수업을 들을 일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교과서에 충실해서 기본기를 잘 닦아서 가르친다는 것이었다. 재수 때 느꼈던 것은 수능이 다가올 수록 내가 개념에 구멍들이 좀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기본 개념을 근거해서 풀면 되는데 스킬을 쓰다가 안돼서 못 풀다가 당황했던 기억들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대치쿰은 전 과목 특히 수학,과탐을 셋업 시스템이라고 하여 기본기를 닦는 시스템을 통해 시험 보고 시험을 통과할 때까지 그것만 계속 보는 이 시스템에 매력을 느꼈다. 시험을 준비하고 통과하고 나면 내가 누군가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았다. 백지를 주면 그 과목, 단원에 대한 모든 것을 쓸 수 있게 공부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인원 수가 적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질문을 많이 받아주실 수 있으셨다. 내가 모르는 부분은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고 내가 구멍난 부분은 질문하다가 발견하면 과외받듯이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
나는 이런 학원 시스템에서 열심히 하셨고 힘들고 노력했던 시간이었다. 원장님께서 카리스마 있게 이끌으시면서도 또 친근하게 힘들면 상담해주시고 당근과 채찍을 잘 하셔서 정말 선생님께 감사하면서 끝까지 힘든 삼수의 길을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지금 대학생이다. 작년 선생님께 감사했던 경험과 기억을 생각하면서 글을 올려본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고려대 19학번 이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