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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과목, 절대평가라고 해서 등한시 해서는 안되는 이유

작성자
교육기획실
작성일
2021-11-24 10:48
조회
1311
수능에서 영어과목은 절대평가이므로 학생들은 다른 주요 과목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으로 여겨진다. 학생들 인터뷰를 보면 영어과목은 EBS만 보면서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할수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EBS 연계율이 대폭 낮아지기 시작해서 EBS 교재와 강의의 출제연계율이 70%에서 50%로 축소된다고 한다. 실제로 수능 3교시 영어 영역은 가장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워졌다. 이 이유는 EBS 교재에 나온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지 않고 내용이 유사한 지문이나 문제를 내는 간접연계로 전환되어 교재 암기위주가 아닌 기본기 배양과 응용력이 중요해졌음을 암시하는 바이다.
다시말해서 지문도 취지와 내용이 유사한 지문으로 출제하겠다고 하니, 간접지문을 읽고 해석하여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학생들은 영어의 기본적 문법과 어휘력을 기초로 한 독해능력과 응용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원하는 등급이상을 받을 수 있다.

영어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능과목 중에서 1등급을 받기가 가장 수월한 과목이기는 하지만 최상위급 명문대를 목표로 한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전략 과목이며 한 두문제 실수하면 등급이 하락할 수 있는 과목이다.

출제 수준이 높지 않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학습량을 조절할 수 있을정도의 과목이 되었지만, 중하위권 학생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과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사실은 고 1때부터 영어과목은 틈틈이 준비하면서 1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학습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교과서 및 학원교재 등에서 나오는 문법의 기초, 구문파악능력과 어휘를 집중적으로 향상시켜나아가야 한다. 특히 평소에 단어의 암기와 기본문법의 틀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수능 최저를 기본으로 가지고 가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걸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고2때는 내신기간에는 내신대비에 집중하고 방학 때는 수능 시험을 위해 고난이도 지문과 어휘를 집중적으로 익혀야 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제 대입 수능의 실전훈련 및 오답노트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한다. EBS 연계가 간접으로 바뀌면서 비중이 점차 줄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학년 내신범위에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학습을 해야함을 명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영어과목이 중요한 이유는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낮아진 반면 오히려 대입에서 수능 영어 성적의 중요도는 높아졌기 때문이다. 학교 추천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등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켜야만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달라진 국어와 수학 수능 영역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어 영어에서 확실한 1등급을 받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유리해 영어가 전략적 과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정시모집에서도 1등급이 아니면 점수 차가 벌어지도록 해 절대평가이지만 수능 영어 성적이 합격에 영향을 주도록 한 대학들이 많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말한다. 국어와 수학이 중요시되는 입시이지만 영어과목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이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