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쿰 수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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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쿰에서 느꼈던 셋업 후기

작성자
이지호
작성일
2022-01-25 15:41
조회
2383
안녕하세요. 대치쿰에서 수험 생활을 하며 느꼈던 점들을 솔직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국어 공부를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국어 성적의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후 대치쿰에서 공부하며 성적을 올리게 된 과정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셋업 수업이었습니다.

우선 셋업 수업이란 선생님의 수업을 정해진 진도까지 듣고, 백지 테스트를 통하여
그 진도에 대한 이해 정도를 선생님이 명확하게 확인해 주는 과정입니다.
기본 개념은 제가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애매한 수준이 아닌
완전히 머릿속에 각 단락의 개념을 각인하여 거침없이 아웃풋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실하고 철저하게 학습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본인 스스로 확실하게 알고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이 분명하게 구분되면서 어느 부분을 학습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셋업이 힘들고, 꼭 해야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반복된 셋업 수업을 거치면서 나타나는 그 효과를 보고 의심을 거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국어 과목은 화작 or 문법 문학 / 비문학으로 나뉘는데 비문학은 시간만 있으면 모두가 풀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작 or 문법, 문학에서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데,
이중에서 저는 문법과 문학에서 시간을 줄이는게 가장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셋업 수업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단순히 시간을 단축하는것뿐 아니라 연습과정에서도
기본적인 실수를 반복해 하나씩 틀리던 문제가 셋업 수업을 거치며 제가 어느부분에서 실수가 반복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고, 절대 실수하지 않는 확실한 기반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문학에서 극적인 효과를 보았습니다.
문법은 결국 암기하면 다 맞출수 있기 때문에 문학에서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꾸준히 셋업 수업을 들으며 취약 문제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셋업 시스템이 가장 잘어울리는 과목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과탐입니다.
제가 처음에 셋업이 필요 없다고 생각을 했던 시기에도 과탐 셋업 만큼은 집중해서 했을 정도로
과탐을 공부하는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미 대치쿰에서 공부하기 전부터 과탐은 어느 정도 점수가 나왔었지만, 항상 50점이 나오지는 않아서 불안감을 안고 있었는데요,
과탐 셋업 수업을 받으며 꾸준히 50점을 받게 되어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말고도 과탐을 아예 처음 선택하는 학생들도 대치쿰에서 성적을 2등급까지 올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셋업수업과 소수로 진행되는 수업시스템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물리와 화학은 선택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과탐은 수업내용 이해와 함께
자기 혼자서 내용을 정리하고 빠르게 피드백 받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메이저 학원의 강사 네임 밸류나 컨텐츠가 좀더 좋을 수는 있겠지만
그때 그때 신속한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과정에 있어서 언제든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치쿰에선 소수로 진행되는 수업이기 때문에 궁금한 점들이 생길 때마다 최대한 신속하게
문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해결하고, 효율적으로 공부 진도를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다른 후배님들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채워주고
상승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을 선택하여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