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쿰 수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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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걸음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작성자
박동호
작성일
2020-01-01 11:25
조회
3575
현역도 재수때도 항상 제자리 걸음인 공부를 했습니다.
책상에 앉아있지만 딴 생각을 했고, 남들이 자신의 약점을 체크하는 공부를 할 때
남들이 하는 공부가 나의 약점을 채우는 공부가 아님에도 무작정 따라하다가 '아 역시 안되네'하고 포기하고
난 역시 안되는 놈이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좌절감에 깊게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대치쿰100을 만나고 신쌤을 만나면서 처음으로 타인의 약점이 아니라 나 자신의 약점을 마주보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개념이 중요하다, 기초가 중요하다 라는 말을 할 때 '개념은 걍 외우고 남들이 푸는 빠르고 간단한 풀이가 더더욱 중요하다' 라고 생각한 저는
흔히들 말하는 준킬러, 킬러문제를 못푸는 이유가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활용할 줄 모르는 수박 겉 핥기 식 공부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완벽한 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그 위에 스킬이 존재한다는 점을 깨닫고는
대치쿰에서의 셋업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개념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죽어도 안풀리던 문제들이 개념을 마스터하기 시작하니까 킬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킬러라는건 사실 말도 안되는 문제들이 아니라 개념을 정말 완벽히 이해했는지, 그 개념들 사이의 연관관계까지 볼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학원에서는 항상 정기적으로 백지시험으로 통과할 때까지 계속 시험을 쳐서 완벽한 학습이 되도록 한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과목별로 반이 구분되어있어 국어는 상반, 수학은 하반, 영어는 중반 이런식으로 저의 실력에 맞는 수업을 듣고 제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누가 어떤 선택을 하던 후회없는 선택을 한고 우직하게 걷기만 한다면
노력이 믿음을 배신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겠습니다.

제가 흔들릴 때마다 잡아주시고, 저를 위해 관심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이 글을 남기겠습니다.
1년간 너무 감사드립니다!!!!!!